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삼미레이저(대표 조형근·사진)는 레이저 금속 가공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1986년 설립된 이 회사는 평균 근속연수 10년 이상의 우수한 설계 및 기능인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최신 설비로 고도의 하이테크 제품들을 가공·생산하고 있다.
유럽각지로 수출되는 정밀 의료기기, 특수 고압 밸브 부품, 원심분리기 부품, 유류저장용 탱크 판넬 등 가공품의 완벽한 평탄도와 고도의 용접 품질이 요구되는 부품들이 삼미레이저의 주요 가공품이다.
오랜 시간 축적된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휴먼에러를 최소화하며 설계와 절단, 절곡, 용접, 조립제작 등 일련의 공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65억 원을 투자. 제2공장에 최신 레이저 머신과 파이프 레이저 머신을 도입했다. 고객의 요구에 앞선 선제적인 투자만이 기술정체를 이겨내고 최고의 가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국적기업을 필두로 품질을 최우선하는 기업들이 유독 삼미레이저를 고집하는 이유다.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부설연구소 역량을 강화하고 방산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협업에도 적극적이다. 조형근 대표는 “회사의 발전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정성이 그 근본임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에 보답키 위해서라도 구성원들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또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완재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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