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48억원과 2,9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6%, 219.1% 증가해 컨센서스와 당사 예상치를 30% 이상 대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1,2공장은 여전히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3공장 생산 일부 물량이 4분기에 빠르게 인식되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4공장 증설 비용 및 지급수수료 등의 증가에도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4.1%p 증가한 24.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1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2020년 4분기 3공장 가동률은 50%대로 전 분기 20% 중반과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며 “올해 3공장은 풀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6% 증가한 1조4,742억원, 영업이익은 63.4% 늘어난 4,7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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