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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 조짐에 소비자심리 회복…집값 상승 전망도 한풀 꺾여

소비자심리지수 95.4로 4.2P 올라

주택가격전망은 역대 최고치보다 2P 내려

지난 26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상점들이 간판에 불을 켜고 영업 중이지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오승현기자 2021.01.26




올해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한 데다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였다는 분석이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집값 상승 전망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1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4로 전월 대비 4.2포인트(p) 상승했다. CCSI는 100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CCSI는 지난해 11월 99.0까지 올랐다가 코로나19 3차 확산이 이뤄지면서 12월 91.2로 떨어진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올해 초 1,000명대인 확진자 수가 조사기간인 지난 11~18일 들어서면서 300~50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오는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으면서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늘어났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경기전망은 89로 8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전망은 93으로 4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56)이나 현재생활형편(86)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취업기회전망(80)과 임금수준전망(112)은 각각 6포인트, 3포인트씩 올랐다.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주택가격전망은 130으로 2포인트 내렸다. 집값 상승세 영향으로 주택가격전망은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치인 132까지 오른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 확대에도 단기간 지수가 급등한데 따라 소폭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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