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장 대비 0.16% 하락한 3,203.96p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2.14% 내린 3,140.31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13억원, 22,506억원을 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42,214억원 매수하며 시장을 방어했다.
이날(26일) 코스피 시장에서 237개 종목이 상승했고, 639개 종목이 내렸다.
의약품(0.43%)만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2.79%), 운수장비(-2.85%), 운수창고(-2.05%), 화학(-1.61%), 철강금속(-2.43%), 증권(-1.65%), 제조업(-2.15%), 통신업(-2.83%), 보험(-1.81%), 비금속광물(-1.61%), 종이목재(-1.13%), 섬유의복(-1.82%), 건설업(-2.48%), 전기가스업(-0.24%) 등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삼성전자(-3.02%), SK하이닉스(-4.44%), LG화학(-3.54%), NAVER(-2.01%), 현대차(-3.27%), 카카오(-2.64%) 등이 하락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52%), 셀트리온(0.4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0%)는 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는 지난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6,4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9% 증가했다고 공시하며 보통주당 3,000원의 배당 계획과 8.9조에 달하는 예상 투자액 등을 발표했다.
같은 날(2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994.00p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장과 동시에 1,000포인트를 돌파했는데, 1,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2000년 9월 이후 약 20년 만이다. 개인(4,147)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1,664)과 외국인(-2,092)이 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셀트리온제약(2.01%), 펄어비스(1.58%) 등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에이치엘비(-0.11%), 씨젠(-0.17%), 알테오젠(-2.21%), 에코프로비엠(-0.41%), CJ ENM(-2.78%), 카카오게임즈(-1.71%), SK머티리얼즈(-3.98%)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는 보합권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0원 오른 1,10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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