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차전지 사업부의 가치가 높아진 LG화학(051910)의 목표주가를 133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화학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7,026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하지만 여수 NCC(나프타 분해설비) 화재 등 이미 알려진 1회성 이슈들에 따라 실적이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여수NCC 컨트롤룸 화재, 2차전지 사업부의 충당금 추가 설정 가능성, 원화의 갑작스러운 강세 등이 종합적으로 2,000억 원의 기회 손실을 만들었다"며 "상기 요인들이 2021년부터 없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체력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같은 손실 요인에
도 최근 신고가 랠리는 타당하는 분석을 내놨다. 2차전지 사업부의 가치를 기존 57조 9,000억 원에서 78조 1,000억 원으로 34.9%나 상향했다. 정 연구원은 "수익성이 우수한 원통형 전지 증설(2023년 60GWh 이상을 목표)에 대한 가이던스가 명확하게 제시됐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2021년 전기차 신차 표준작업지침(SOP) 작성이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최근 유럽 신규 2차전지 업체인 ACC에 부정적인 뉴스 플로우(르노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 추진 뉴스)가 나오면서 기존 2차전지 상위 업체들의 높은 해자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0% 올린 133만 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만약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_가 진행된다면 CATL과 밸류에이션 차이는 더 좁혀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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