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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업계 "대출만기 추가연장 환영"

민주당-금융위, 금융비용절감상생협약


중소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상환 만기 추가 연장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대출만기 추가연장 결정을 환영한다"며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 대출만기 연장 조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초래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비용절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대출 원금상환 만기 연장안 등이 담겼다. 정부는 지난해 4월 대출 원금상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를 유예하는 대책을 시행한 이후 지난해 12월, 올해 3월 두 차례 대책 종료 시한을 연장했다.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올해 3월 종료되는 대출 원리금 상환이 추가로 연장돼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중기중앙회가 올해 경영전망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보다 올해 경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한 중소기업은 48%였다.



중기중앙회는 원리금 상환 유예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하는 안을 제안했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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