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048910)가 제작, 투자한 국산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 14개국에 방송된다.
22일 대원미디어는 국산 3D 애니메이션 TV시리즈 '시간여행자 루크'가 전 세계 14개국 방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원미디어가 제작, 투자한 시간여행자 루크는 전 세계 유적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에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시간여행자 루크는 지난 15일과 16일 열린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ATA)'에서 베스트 3D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사을 수상했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현재 글로벌 방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홍콩 방송사 TVB를 비롯해 미얀마 CANAL+, 싱가포르 '미디어코프(Mediacort)' 등 아시아 10개국에 대한 사전 계약을 확정했다. 이밖에도 그리스, 폴란드, 러시아 등 유럽 지역 방송사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방영이 개시된다.
현재 이 애니메이션은 현재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 KBS 1TV에서 방영되고 있다. 첫 방영 당일 지상파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5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행방불명된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전 세계 곳곳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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