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초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강화를 위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쇼룸을 서울 청담동에 추가했다.
LG(003550)전자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을 열었다. 이곳은 LG전자가 2017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논현 쇼룸에 이은 두번째 쇼룸이다. LG전자는 럭럭셔리 브랜드·제품을 선호하고 홈인테리어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타겟층으로 삼았다.
LG전자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프리미엄 가구업체 등 주요 법인(B2B)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전 투어를 진행한다.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여는 공식 오픈일은 25일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은 소비자의 생활 공간까지 예술로 바꾼 복합문화공간이다. 논현 쇼룸이 주방 공간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고려했다면, 청담 쇼룸은 주방과 거실을 초월해 카페와 아틀리에 등 브랜드 철학이 담긴 공간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가치를 제공한다.
아울러 LG전자는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대한 토탈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쇼룸에서 가전과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공간별 구성 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청담 쇼룸 디자인에는 유명 건축가 김찬중씨가 참여했다. 김찬중씨는 쇼룸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공간이 주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예술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쇼룸을 여러 테마로 디자인했다.
새로이 문을 여는 청담 쇼룸은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약 1,600제곱미터(㎡) 규모다. 키친관(2층과 지하 1층), 카페(1층), 리빙관(3층), 미술작품이 전시된 아틀리에(4층), VIP라운지(5층) 등으로 조성됐다. LG전자는 청담 쇼룸 1층에 브런치 카페를 상시 운영한다. 유명 셰프 오스틴 강이 25일부터 이 곳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으로 요리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2층 키친관에는 불탑(bulthaup), 다다(Dada), 포겐폴(Poggenpohl)과 같은 유럽 프리미엄 가구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이 조화를 이룬다. 이 곳에는 3단계 필터가 적용된 얼음정수기냉장고,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TrueSteam)으로 유해 세균을 살균하는 식기세척기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제품을 볼 수 있다.
3층 리빙관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인 보피(Boffi), 몰테니앤씨(Molteni&C) 등의 협업으로 조성됐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은 물론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 트롬 스타일러 등을 함께 전시해 공간의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더했다. 청담 쇼룸과 논현 쇼룸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부사장은 “주방과 거실을 초월해 다양한 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고객가치를 더해주는 빌트인 가전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16년 7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처음 선보였다. 현재 제품 라인업은 컬럼형 냉장고·냉동고, 얼음정수기냉장고, 컬럼형 와인셀러,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냉장고, 아일랜드 와인셀러, 스팀오븐, 광파오븐 등 총 10종이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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