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패널로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세계경제포럼 패널로 참여한 적이 있지만 기후변화를 주제로 참석하는 것은 신 부회장이 처음이다.
LG화학은 20일 신 부회장이 오는 25~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경제포럼 '기후변화 대응방안' 세션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 크리스티안 무멘탈러 스위스리 최고경영자(CEO), 황룬추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신 부회장은 △직접 감축(Reduce) △간접 감축(Avoid) △상쇄 감축(Compensate) 등 LG화학의 3대 실행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 공통의 과제로 전 세계 경제계의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 중립 제품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성을 LG화학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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