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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 지배구조 개편 당분간 어려워… 펀더멘털 근거한 투자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법정구속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주가 18일 급락

18일 법원에 출석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연합뉴스




KB증권은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됨에 따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분할이나 합병 등의 논의는 당분간 진행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따라 삼성물산(028260) 등 계열사에 대해 기업지배구조 개편 등의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에 근거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물산에 대한 리포트를 내고 “이재용 부회장의 법정구속으로 상속세 납부 및 기업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분할, 합병, 매각 등 인위적인 지배구조 재편 논의는 당분간 표면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주식시장의 상황과 기업의 펀더멘털에 근거한 투자 판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18일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뇌물 86억여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이 알려지자 삼성그룹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 삼성물산 6.8%, 삼성전자 3.4%, 삼성생명 5.0% 등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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