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유료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회원만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G마켓은 ‘지금 내게 맞춤’을 콘셉트로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핵심은 첫 화면에 새롭게 도입한 ‘스마일 홈’ 버튼으로, ‘스마일클럽’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앱 하단의 ‘스마일 홈’에서는 매달 받는 스마일클럽 혜택을 비롯해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등 이용 중인 스마일 서비스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회원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는 쇼핑 테마를 구독하면 관련 상품을 추천해주고, 오직 스마일클럽 전용 공간에서만 제공하는 특가, 캐시백 e쿠폰 상품들을 구매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일클럽 실시간 인기 검색어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G마켓 고객들이 각자 관심사에 맞게 화면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패션·뷰티·디지털·스포츠 등 관심있는 테마를 선택할 수 있고,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가 먼저 보이도록 순서를 편집할 수 있다.
아울러 첫 화면에는 ‘알림’ 기능이 강화됐다. 현재 주문한 상품의 배송현황이나 문의사항에 달린 답변 알림이 실시간으로 뜨고, 과거 구매 내역과 검색 기록에 따라 필요한 상품을 자동 추천해준다. 예를 들어 간식이 생각나는 오후에는 디저트 세트를, 저녁 퇴근길에는 배달 음식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이밖에 기존에 별도로 분리돼있던 상품 검색창과 상품 카테고리 탐색창이 하나로 합쳐져 상품 검색도 편리해졌다. 쇼핑 히스토리, 배송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My G’ 페이지도 2년 내 구매 내역을 기간 제한 없이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상품 교환 신청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한편 G마켓은 이번 앱 개편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새로운 G마켓 앱을 설치하면 전 고객 대상 12% 할인(최대 5,000원) 앱 전용 쿠폰을,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20% 할인(최대 1만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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