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8일 슈퍼브에이아이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미국 듀크대학교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 금액은 약 130억 원에 달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투자금을 ▲분야별 우수 인재 채용, ▲기술 및 플랫폼 고도화, ▲국내 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인공지능 산업 내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황진웅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머신러닝 기술의 대중화로 방대한 데이터 분석?처리 시장이 개화되고 있다"며 "슈퍼브에이아이는 독보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AI 트레이닝 및 개발?운영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머신러닝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 과정을 한 번에 관리하고 생산성을 높여주는 올인원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를 운영하고 있다. '스위트'는 데이터 구축, 가공, 관리, 분석 등 산업 전 과정의 시각화 및 자동화를 지원하고, 반복되는 모델 훈련 단계까지 데이터를 매끄럽게 연결해, 작업자간의 협업을 돕는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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