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기부의 올해 중요한 사업은 '프로토콜 경제'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플랫폼 경제의 독점화와 양극화를 해소하고 더불어 잘사는 공정 경제 생태계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박 장관이 언급해온 프로토콜 경제는 플랫폼 사업자가 이익을 독점하지 않고 시장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일정한 규칙(프로토콜)을 만들어 참여하는 개방형 경제를 말한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소상공인을 위한 구독경제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우유나 신문을 구독하듯이 소상공인 제품을 구독해서 고정적인 수입과 고객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구독경제를 적극 펼쳐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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