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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관련 “본사와는 무관”

황하나




마약 투약 의혹으로 구속 기소를 앞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에 대해 남양유업이 “본사와는 무관하다”며 공식입장을 내고 선을 그었다.

남양유업은 6일 “황하나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된 가운데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하나와 관련 사건 역시 남양유업은 일절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뿐만 아니라 전국의 남양유업 대리점,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 황하나 관련 기사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표현과 남양유업 로고, 사옥 사진 등 언급은 지양해 달라”고 강조했다. 황 씨는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했고 2018년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이번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붙잡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있다. 황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막내딸인 홍모씨의 딸이다.



남양유업은 “황 씨 관련 기사 속에 지속 ‘남양유업’이 언급이 되는 가운데, 당사가 받는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며 “저희 남양유업 또한 황 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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