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5일 ‘하나·핀테크 뉴 비즈(New Biz) 아이디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오픈(Open) API 및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제로 구현하는 행사로, 서울 핀테크랩과 공동으로 주관했다.
참가팀은 지난 12월 7일부터 2주 동안 API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고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구현해 제출했다. 하나은행과 서울 핀테크랩의 API 사업 및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혁신성, 실현가능성, 성장성, 기술적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모 설명회부터 발표 및 질의응답까지 전 과정이 언택트로 진행됐다. 최종 평가를 거쳐 △대상 ㈜부엔까미노(대표 이수영,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왓섭(대표 김준태, 상금 200만원) △우수상 케이크랩스㈜(대표 오주현, 상금 100만원), ㈜푸드노트서비스(대표 강병태, 상금 100만원)등 4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하나은행과의 협업 비즈니스 사업화 검토, 서울 핀테크랩 및 하나은행 1Q Agile Lab 선발 시 가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하나은행 미래금융본부 관계자는 “자산관리, 결제, 구독서비스, 프롭테크(Proptech),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됐다”며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함께 할 미래 파트너를 찾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타트업과의 상생 기반 협업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공모전을 정례화하고, 오픈 API 를 활용한 뉴 비즈(New Biz) 서비스 발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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