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는 이를 위해 헤럴드아카데미에 12억원을 투자함과 동시에 여러 교육사업 진행을 위한 추가 자금투입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헤럴드아카데미는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교재 공급, 영어마을 기획 및 운영, 주니어영어신문 발간,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영어교육 전문기업이다.
2004년 국내 최초 영어마을인 서울시 풍납영어마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서울경마공원 내 직업체험형 영어마을 HPEV(Herald Premium English Village)를 오픈하는 등 전국 최대의 영어마을 운영회사로 손꼽힌다.
헤럴드아카데미는 현재 서울대학교공과대학 교수팀과 함께 가상영어마을(Virtual English Village)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영어 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Virtual English Village’는 온라인화된 40여가지 인기 직업체험형 영어를 가상현실(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된 프로그램을 말한다.
헤럴드아카데미는 향후 이를 200여곳의 학교와 100여개의 기관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영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이오케이는 헤럴드아카데미와 교육용 콘텐츠 제작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비자들과 친숙한 캐릭터, 소속 연예인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 등 교육시장의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큰 교육사업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회사의 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럴드아카데미 홍성아 대표는 전 헤럴드미디어의 회장으로 잘 알려진 홍정욱 전 의원의 누이로 코리아헤럴드, 헤럴드경제 등이 있는 ㈜헤럴드 이사를 거쳐 서울영어체험마을 사무총장, 부산글로벌빌리지(BGV)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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