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사전에 등록된 직원만 열람이 가능한 ‘스마트 문서함’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청사에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문서함을 활용하면 개인정보 등이 담긴 각종 민원서류부터 우편물까지 모든 문서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한 물량은 96대로 기존 수동형 개폐 방식을 터치스크린으로 디지털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문서함은 사전에 권한이 등록된 구청 담당자만 열람이 가능하다. 또 열람 이력조회도 가능해 구청으로 배송되는 각종 민원서류나 우편물의 분실과 훼손도 방지할 수 있다. 앞서 강남구는 22개 동주민센터를 연결하는 ‘랜선 민원상담실’도 도입한 바 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