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날에 비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한때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3거래일 연속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을 경신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15거래일 연속으로 매수세를 가동하면서 코스피 상승 압력을 지탱하는 모습이다.
25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05%) 내린 2,616.57을 나타내고 잇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한때 2,642.26까지 오르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금 갈아치우는 모습이었다. 간밤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해소와 재닛 옐런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차기 미 재무장관으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사상 첫 3만 포인트를 달성하는 등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그러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다소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이날도 1,757억원을 순매수하며 15거래일 연속으로 유가증권시장 종목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금융·화학·제약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도 2,5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4,405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으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소식을 알린 셀트리온(12.44%)이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0.38%),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도 전날보다 오른 모습이다. 다만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1.52%), 삼성SDI(-1.45%) 등은 전날보다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18%) 내린 870.5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5포인트(0.60%) 오른 877.35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3,300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7억원, 2,044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2.93%), 셀트리온제약(25.64%)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이날 시가총액이 6조1,773억원으로 불어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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