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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과도한 재정 수반 법률, 국회에서 충분한 설득을”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

“내년은 위기 전 성장경로 복귀 골든타임"

다음달 중하순 경제정책방향 발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기국회에서 과도한 재정을 수반하는 법률을 처리할 때 충분한 설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21년 예산안, 세법개정안, 경제중점법안 등이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되도록 적극 대응해달라”며 “특히 입법사안 중 과도한 재정수반법률 등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 등 국회 측과 충분한 협의 및 설득 노력을 기울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은 위기 전 성장경로 복귀와 동시에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다음달 중하순 경제정책방향(경방) 발표를 목표로 속도를 내달라”고도 했다. 이어 “연구기관장 간담회, 전문가그룹 간담회, 기업과의 소통 기회, 민생현장 방문 등을 준비해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또 “혁신성장의 시그니처 중 시그니처라 할 소위 ‘빅3 산업’(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대책처럼 천착해 집중 추진해달라”면서 “국민과 기업의 피부에 와닿는 성과를 진전시킬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종=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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