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그룹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가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 안으로 들어왔다. 패션 상품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입점 브랜드 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SSG닷컴은 스타필드에 입점한 패션업체 상품을 판매하는 ‘스타필드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고양·코엑스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인 후아유, 원더플레이스, 에이랜드 등 9개 패션 브랜드의 상품 400여종을 온라인으로 살 수 있다. 상품은 스타필드 각 매장에서 택배로 발송한다.
SSG닷컴과 스타필드는 지점별로 각각 3개씩 트렌디한 편집숍 및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를 함께 선정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운영하던 이들 브랜드는 자사몰 외에도 SSG닷컴이라는 추가 온라인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은 신세계그룹 관계사 간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와 함께 상품 구색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명노현 SSG닷컴 트렌드상품 담당은 “앞으로 스타필드 모든 점포에 입점한 브랜드 중 200개 이상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패션 상품뿐 아니라 스타필드 내 식음사업장과 엔터테인먼트시설 이용 쿠폰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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