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을 운영하는 J트러스트그룹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JT저축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VI금융투자를 선정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VI금융투자는 국내 선물·옵션 중개, 해외선물거래 중개 등을 하는 회사로 주요 주주로는 비케이에스제1호 주식회사(65.22%), HDC아이앤콘스(17.48%)가 있다. JT저축은행 매각 절차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마무리된다. J트러스트그룹 관계자는 “이사회가 가격요인 외에도 고용 승계를 통한 직원 고용 안정화, 지속 성장을 위한 장기 투자 의지, 인수 후 사업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J트러스트그룹은 2015년 JT저축은행의 전신인 SC저축은행을 인수한 바 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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