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연구원은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12%의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미스터블루의 플랫폼도 시장 성장에발 맞춰 커지는 중”이라며 “플랫폼 가입자 수는 2020년 말 60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말 실시한 정액제 단가 인상도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67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지분율 100%)의 MMORPG ‘에오스 레드’는 2019년 8월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2위까지 오르며 흥행했다. 지난 8월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 정식 출시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그는 “2020년 게임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오른 42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1년 이내 중국과 일본 진출이 계획돼 있으며, 서비스 지역 확대로 인한 게임 사업부 추정치 상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미스터블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6억원과 18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3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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