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화토탈이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을 40여일 동안 진행했다.
한화토탈은 1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지난달 6일부터 진행한 ‘에코더하기 자원순환 캠페인’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 교육에 나서기 어려워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교육뿐 아니라 자원순환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해 참여도를 높였다. 공모전에는 전국 초·중·고교생 1,000여명이 참여했다. 공모전을 위해 제작한 교육용 애니메이션과 홍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만회를 넘기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16일 진행된 온라인 시상식에서는 환경부 장관상, 한화토탈 대표이사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상 등 총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인 환경부 장관상은 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이은지 학생의 슬로건 ‘분리는 끼리끼리, 환경은 길이길이’가 수상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플라스틱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가는 시기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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