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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재미없어" 아이에게 '아라 목소리'가 책 읽어줘요

네이버 스마트 조명 디바이스 '클로바 램프' 출시

네이버가 출시한 AI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디바이스 ‘클로바 램프’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아이들이 혼자서도 종이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조명 ‘클로바 램프’를 출시한다.

7일 네이버는 조명 타입의 스마트 디바이스 ‘클로바 램프’를 출시해 어린이들이 혼자서도 즐겁게 종이책을 읽도록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네이버 클로바는 AI 기술을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아이들이 부모의 도움 없이도 종이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로 부모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가 이후 혼자서 종이책을 읽는 시기에 아이들이 책 읽는 습관을 놓치게 되는 점을 고려해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설계했다.

‘클로바 램프’에는 책을 읽어 주기 위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광학 문자 판독 기술 ‘클로바 OCR’이 적용돼 동화책, 한글책, 영어책 등 램프 아래에 펼쳐진 책의 글자를 인식한다. 이를 음성 합성 AI ‘클로바 보이스’가 자연스러운 아이나 성인의 목소리로 읽어준다. 특히 여성 어른 보이스인 ‘아라’는 기쁨, 슬픔 등의 텍스트의 감정까지 표현한 책 읽기가 가능하다.



이미지 분석 기술 ‘클로바 비전’을 통해서는 램프 아래에 펼쳐진 페이지의 제휴 도서 여부를 인식하고, 제휴 도서는 해당하는 음원을 찾아 재생해준다. 제휴 되지 않은 도서인 경우 클로바 OCR 기술로 글자를 인식해 읽어준다. 클로바 램프는 대교, 키즈스콜레, 제이와이북스(노부영), 키즈엠 등 주요 출판사의 약 2,000권에 달하는 제휴 도서의 음원을 제공하며, 제휴 도서는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문장을 따라 읽으며 말하기 학습을 돕는 에코리딩(Echo Reading), 아이가 소리내 읽은 음성을 녹음해 네이버 클로바 앱에서 다시 듣는 셀프리딩(Self Reading) 기능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학습이 가능하며, 한글 단어나 문장의 영어, 일본어, 중국어 표현을 물어보면 원어 발음을 들려준다.

또 클로바 램프는 부모가 아이의 독서 습관을 관리할 수 있도록 네이버 클로바 앱에서 독서 목표를 설정하고 기록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시중의 프리미엄 조명 제품에서 제공하는 Trust Lighting 눈 보호 인증, 태양광 조명, 자동 밝기 조절 기능, 사용 상황에 맞는 4가지 색온도 모드(독서, 창의력, 수리, 수면)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7천여 가지 한글·영어 동요 및 동화 무료 듣기 △지식 정보 검색 △음악 추천 및 재생 △날씨, 뉴스 등 생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출시일은 오는 20일이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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