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련 연구원은 “에스원의 3분기 매출액은 5,39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하고 컨센서스 대비 3.1%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컨센서스 533억원 대비 6.1%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원의 보안상품판매 부문에서 삼성 그룹향 매출이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주춤해지면서 매출 대비 이익 감소 폭이 좀 더 클 것”이라며 “건물 관리부문 역시 호텔 등과 같은 레저 리테일 시설, 기업들의 연수원 교육원과 같은 집합 시설 등이 코로나19의 영향 으로 가동이 줄어들면서 성장률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방향성은 비즈니스모델 특성상 큰 변동 없이 꾸준히 우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스원의 해외 매출 비중은 현재 미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삼성물산이 수주한 방글라데시 다카국제공항에 보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돼 장기적으로는 공항 준공 시점에 해외 매출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또 “무인 편의점 확대에 따른 보안 상품 판매,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무인 파킹 솔루션 출시 등 비대면 비즈니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어 알파 성장성 역시 장기적으로 기대해볼 만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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