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산업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5일 중진공은 경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한국금형기술사회와 ‘중소벤처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이원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연수원장과 황규복 한국금형기술사회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기술 전문 인력양성, 신규 교육과정 개발, 기술 애로 현장방문 교육과 에듀 컨설팅 등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인력·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진공이 운영하는 연수사업에 금형기술사회가 보유한 전문 인력과 현장애로기술해결 노하우를 공유한다. 함께 소재·부품·장비 분야 신규 과정을 개발하고 기술애로 기업에 대한 현장교육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올해 글로벌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의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소부장 분야에 창출될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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