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국장의 발언으로 하락 반전한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9.60포인트) 오른 2,136.3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5%(22.40포인트) 오른 2,149.13 출발했지만 나바로 국장이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가 파기됐다’는 취지의 발언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하락세로 전환했다. 보도 이후 혼란이 일자 나바로 국장이 자신의 말을 번복하고 자신의 발언은 1단계 합의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 합의는 문제가 없다”고 적극 나서며 국내 증시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95억, 187억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홀로 2,434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39%), 네이버(3.52%%), 셀트리온(9.76%), LG화학(0.20%), 삼성SDI(0.13%), 카카오(3.83%)는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58%), SK하이닉스(-0.47%), 삼성물산(-0.43%)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1%(2.36포인트) 증가한 754.0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1,29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9억원, 1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