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퓨쳐켐(220100)이 3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퓨쳐켐은 5일 380만주를 주당 8,540원에 신규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상장주식수 581만2,686주의 65%에 이른다. 이후 총 주식수의 20%에 해당하는 192만2,537주를 무상증자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은 전환사채 조기 상환과 신약 임상을 위해 사용한다. 3월 기준 퓨쳐켐의 전환사채 잔액은 290억원, 부채비율 274.1%다.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의 본격화로 연구개발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7월 22일 발행가액을 확정해 7월 27~28일 구주주 청약, 30~31일 실권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7일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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