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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콘텐츠 사업에 1,000억 이상 쏜다

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

올 PD·작가 영입 등 역량 강화

내년 킬러 콘텐츠 제작 본격화

티캐스트 제작진이 마포구 상암캠퍼스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이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석유화학섬유 등 주력 사업의 부진을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포석이다. 특히 이번 투자가 미디어 계열사인 티캐스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광그룹은 티캐스트를 중심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티캐스트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E채널을 비롯해 영화·드라마·여성트렌드·애니메이션·미국드라마 등 총 10개 채널과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티캐스트는 콘텐츠 제작에만 최소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PD·작가 등을 영입해 조직 구성을 마치고 제작 역량을 강화한 뒤 내년에는 킬러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해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2년까지 자체 제작 편수를 현재의 6배까지 늘려 티캐스트 대표 채널인 E채널을 자체 제작 전문 채널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티캐스트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조서윤 CP와 ‘무한도전’ 제작에 몸담았던 제영재 PD 등을 영입했다. 또 MBC 출신 이병혁 PD와 전세계 PD, JTBC의 이지선·방현영 PD도 추가 영입했다. 아울러 마포구 상암동에 영상 편집실과 회의실을 대규모로 갖춘 상암 캠퍼스를 꾸려 제작진이 프로그램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작가나 AD, CG 전문가 등 제작·편집팀 인력도 추가 영입했다.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는 “콘텐츠 업계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티캐스트는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침체된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킬러 콘텐츠 발굴로 강력한 티캐스트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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