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이 개인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5일 오후 들어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6%(13.58포인트) 오른 2,073.0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8포인트(0.91%) 오른 2,078.1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름폭은 다소 줄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4억원, 3,146억원을 매도했으나 개인이 4,416억원을 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급등에 힘입어 상승출발했으나 미 증시 상승 요인이 전날 선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한 매물이 일부 출회되는 경향을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전에 이어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0.35%),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1.15%), 네이버(0.84%), LG화학(3.44%), 현대차(1.33%), 셀트리온(3.15%) 삼성SDI(1.75%)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출판(-1.95%), 교육서비스(-1.10%), 은행(-1.10%)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1.10%(7.05포인트) 오른 648.78을 나타냈다. 지수는 0.94%(6.02포인트) 오른 647.75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2억원, 66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67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62%)와 펄어비스(0.61%), 스튜디오드래곤(1.15%), 케이엠더블유(1.19%), 원익IPS(0.59%) 휴젤(0.74%), SK머티리얼즈(2.49%)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2.77%), CJ ENM(-0.38%), 에코프프로비엠(-2.07%) 등이 하락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1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오른 1,184.8원을 기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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