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3억원과 13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GOT7과 스트레이키즈 등의 컴백뿐만 아니라 디지털 음원·유튜브·트와이스 MD 등 고마진 매출들이 예상보다 훨씬 높았던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트와이스의 돔 투어 관련 매출이 반영된 3분기와 4분기 모두 OPM 30%를 상회한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올해도 큰 변수만 없다면 현재 컨센서스인 매출액 460억원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모여야 이익이 나는 행사나 투어 등 산업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실적 추정은 코로나19 이슈가 4월 내 해소돼 연기된 투어들이 가능하다는 전제로, 한국보다는 일본과 동남아 국가들의 한국발 입국 금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익 비중이 높은 일본의 경우 정부가 스포츠 및 문화 이벤트들의 취소 및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돔 구장 사용 여부와 관련해 오는 3월 20일에 개막하는 일본 프로야구의 연기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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