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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소형 배터리 수요 둔화로 실적 부진 예상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한국투자증권은 9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소형 배터리 수요 둔화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김정환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73억원으로 기존 대비 28% 낮췄다. 김 연구원은 “컨센서스(118억원)를 38%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전동공구 등 소형 배터리 수요 둔화로 비IT향 배터리용 양극재 출하량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4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543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부진은 올해 1·4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며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나 수요 둔화와 연말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영업이익률은 4.7%로 저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개선은 2·4분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며 “신공장 가동으로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향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 확대가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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