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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콜라 이어 커피까지...먹거리 가격인상 번지나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 등 29종 가격 평균 0.7% 인상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체감도가 큰 식음료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커피·아이스크림은 물론 보험료까지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미노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체감 장바구니 물가 간 괴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3일부터 엔제린스노우와 싱글오리진 커피를 포함한 29종의 판매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지난 2018년 12월 아메리카노를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한 지 1년여 만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적인 임차료와 인건비 상승, 각종 원자재 가격 등 제반 경비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농심은 지난해 12월 말 ‘둥지냉면’과 ‘생생우동’ 등 면 제품 2종의 출고가를 각각 12.1%와 9.9%, 코카콜라음료는 191개 품목 중 11개 제품 가격을 최대 5%가량 올렸다. 버거킹도 12월 ‘와퍼’를 포함한 버거류 등 총 27종의 제품 가격을 각각 100~300원씩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연초 장바구니 물가 인상이 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보험료도 줄줄이 오른다. 연초부터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료(착한실손 제외)를 평균 9% 안팎 올리기로 한 데 이어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월 보험사들의 상품 개정 시기에 맞춰 보장성 보험료를 결정하는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안팎으로 내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보험료도 7~8%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리·서은영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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