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씽은 ‘플랜티 큐브’라는 모듈형 스마트팜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플랜티 큐브는 컨테이너 안에서 환경을 통제해 농작물을 기르는 플랫폼으로, 2020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받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이엘사이언스는 플랜티 큐브에 특화된 전용 실리콘 렌즈를 개발할 예정으로, 식물 생장에 최적화된 빛을 발산하면서도 높은 광효율로 획기적 에너지 절감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완료되면 양사는 동반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엔씽은 이미 중동시장에 진출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러시아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실리콘 렌즈를 활용한 전방산업 다각화를 추진하다 스마트팜 시장에서 큰 가능성을 봤다”며 “각 분야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한국형 K-스마트팜의 세계화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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