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을 선정했다.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황창규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사 대상은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 사장, 김태호 전 IT기획실장(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표현명 전 롯데렌탈 사장(전 KT 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이사(전 KT종합기술원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8명과 비공개를 요청한 1인이었다. 비공개를 요청한 1인은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으로 알려졌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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