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본 디자인 출원이 간편해진다.
특허청은 내년부터 일본 디자인 출원의 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교환(DAS)을 일본 특허청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출원인들이 일본에도 디자인을 출원할 경우 우선권 증명 서류 등을 일본 특허청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우선권 증명 서류는 한 나라에 출원한 것을 근거로 다른 나라에 동일한 내용을 후 출원하는 경우 출원 일자를 선출원일자로 소급인정 받기 위해 상대국 특허청에 제출하는 서류를 말한다. DAS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각 특허청을 중계해 우선권 증명서류의 온라인 교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출원인이 우선권 주장을 할 때 서면으로 관련 증명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해소한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일본으로의 DAS 이용국 확대를 통해 우리 출원인의 해외 디자인 출원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선권 증명서류의 온라인 교환 대상 국가를 계속 확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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