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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LCD 가격 반등으로 내년 영업이익 43% 증가...목표주가↑

신한금융투자 리포트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6,4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서울반도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5.7%, 53.2% 하락한 1조1,256억원과 4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 40% 이상 하락으로 디스플레이용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징 단가인하 압력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LED 조명 성장률 하락했고, 베트남 라인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이슈들이 내년에는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3%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서울반도체가 글로벌 기술력과 수익성 관점에서 세계 최고 LED 업체라고 평가했다. 소 연구원은 “해외 유명 업체들과 삼성전자, LG이노텍도 LED 사업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서울반도체는 UV LED, 마이크로 LED 등 세계 최고의 LED 제품을 통해서 글로벌 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서울반도체의 내년 영업이익 증가와 2020년 1월 LCD TV 패널 가격 반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13.6% 상향 조정한다는 설명이다. 소 연구원은 “최근 LCD 가격반등 기대감으로 주가가 바닥에서 15.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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