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교복의 대명사 노스페이스가 올 겨울 아동복 컬렉션을 출시했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 적용을 비롯해 제품 별로 환경 친화적인 요소를 더하고 동물 털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을 없앤 ‘에코 퍼(Eco Fur)’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아이들에게 친환경과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는 교육 효과도 있다.
대표 제품인 ‘키즈 실버팁 다운 파카(K’S SILVERTIP DOWN PARKA)‘는 미들 기장의 구스 다운 파카다. 윤리적 다운 인증(RDS·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에코 퍼를 부착해 천연모 가공 과정에서 사용되는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도 없는 안전하고 착한 다운이다. 옷깃 안쪽엔 보아 원단을 적용해 포근함을 더했고, 멀티 포켓 및 양쪽 사이드 슬릿 적용으로 수납력과 활용성을 높였다. 허리 부분은 스트링 구조로 자유롭게 핏 조절이 가능하고, 후드에는 눈과 비를 막는 레인가드가 적용되어 있다.
롱다운 ’키즈 파비오 티볼 코트(K‘S FABIO T-BALL COAT)’는 다운을 대체하는 친환경 인공 충전재 ‘티볼(T-ball)’을 사용한 착한 패딩이다. 물세탁이 가능하고, 다운 대비 건조 속도가 빨라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가슴과 후드에 배색 디자인으로 귀여운 포인트를 더했으며, 후드에는 레인가드가 장착돼 갑작스러운 눈, 비 등 기후변화에도 대비가 가능하다.
플라스틱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한 ‘키즈 버디 플리스 재킷(K’S BUDDY FLEECE JACKET)‘은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친환경 보아 플리스 제품이다. 어깨 부위에 색상 별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와펜을 각각 적용했고, 한 겨울에 미들레이어는 물론 간절기 아우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아이템이다. 방한화 ’키즈 뮬 벨크로(KID MULE VELCRO)‘는 티볼을 재활용한 ’에코 티볼(Eco T-ball)‘을 충전재로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아이들의 야외활동 시 눈길과 빙판길에서도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접지력이 우수한 하이드로 스토퍼 소재의 밑창(아웃솔)을 적용했다. 벨크로 디자인으로 발등 높이에 따라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고, 신고 벗기도 편리하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키즈 제품 역시 높은 기능성을 갖추고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이 없는 안전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또한 이번 컬렉션은 노스페이스가 추구하는 윤리적 패션의 디테일도 더해져,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선물로도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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