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4·4분기 낸드 가격 상승지속과 DRAM 가격 하락폭 축소를 기점으로 연말 메모리 재고 축소에 따른 실적 정상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완화 이벤트와 함께 고부가가치 DDR4를 중심으로 DRAM 가격이 반등했다”며 “서버 중심의 DRAM 수요 증가가 PC와 모바일향 DRAM 우려감을 해소시키면서 DRAM 가격 반등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내년 1·4분기 DRAM 가격 감소폭 전망치는 2.1%에서 0.1%로, 출하 감소폭 전망치는 5.6%에서 2.8%로 낮췄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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