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지문인식 선두기업인 실리드(Silead)와 지문인식 센서 공동개발 및 보유제품에 대한 교차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주력사업인 터치 사업을 넘어 차세대 시장인 디스플레이 지문센서(FOD, Fingerprint on Display) 사업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지니틱스는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전용 터치IC 공급에 주력해온 결과 중국 시장 공략 성공을 기반으로 글로벌 웨어러블 터치IC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실리드(Silead)는 중국 유명 반도체 팹리스 회사 기가디바이스(GigaDevice)의 자회사로 중국 상해 소재 글로벌 반도체 회사다. 대만의 Egis-tech, 중국의 Goodix와 더불어 세계 3대 지문인식 센서 공급회사이며, 정전식, 광학식 및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정권 지니틱스 각자 대표이사는 “금번 양사간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이 지니틱스의 사업 다각화로 매출성장에 견인차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 터치 제품의 성공적인 진입에 이어 지문인식 사업이 또 하나의 매출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8월 중국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FOD) 센서 시장은 OLED 풀스크린 스마트폰 적용율 증가 등으로 2019년 2억2,000만대에서 2024년 12억6,000만대로 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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