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사 미코바이오메드(214610)가 50억원 규모의 재무적투자자(FI) 투자를 유치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납입일은 23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FI는 산은캐피탈(30억원), 신한캐피탈(10억원), 신한금융투자(10억원)다. 이들은 이번 유상증자로 참여로 미코바이오메드의 지분 3.6%와 각 1.1%를 확보하게 됐다.
2009년 설립된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사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6억원, 영업손실 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으며 최근 지정자문인을 미래에셋대우에서 KB증권으로 바꾸며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본격적인 이익이 나는 회사는 아닌 만큼 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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