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2020년 신제품인 ‘LG 그램 17’을 6일부터 2020년 1월1일까지 예약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여느 노트북 대비 대화면이 특징이며 정식 출시는 내년 1월2일이다.
2020년형 LG 그램 17은 힌지 노출 최소화로 2019년형 제품 대비 세로 길이가 3㎜ 줄어든 263㎜로 출시됐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72와트시(Wh)에서 80Wh로 늘었다.
인텔 10세대 중앙처리장치(CPU)인 ‘아이스레이크’가 탑재돼 속도와 성능이 기존 제품 대비 2배로 늘었다. 사용자는 확장 슬롯에 저장장치(SSD)와 메모리(RAM)를 추가로 탑재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키보드의 우측 숫자키 배열을 기존 3열에서 일반 키보드와 같은 4열로 변경해 엑셀과 같은 사무 업무시 효율을 높였다. LG 그램 17 대표 모델인 ‘17Z90N-VA50K’를 기준으로 할 때 가격은 214만원이다.
LG전자는 예약 고객에게 3년 내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배터리 무상 교환권’과 1TB(테라바이트) NVMe SSD 및 8GB(기가바이트) 램을 결합한 ‘듀얼 업그레이드 패키지’ 등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17인치 대화면마저 가볍게 담아낸 그램만의 넘버원 혁신을 기반으로 대화면 노트북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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