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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수출 규제 5개월... 반사이익 수혜주는...

- 저비용항공사 매출 개선 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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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항공사이나 단거리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들과 경합한 측면이 큰 아시아나항공은 중장기적으로 노선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저비용항공시장의 경쟁 격화에 따른 운임 경쟁에 노출되어 있을 수 밖에 없다.

올해 10월 누계 저비용항공 여객 수는 전년동기비 5.6% 성장에 그치고 있다. 일본 여행 보이콧에 따른 타격도 있었으나 2018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되고 있는 단거리 노선 여객 수요 모멘텀 둔화는 기본적으로 경기 여파로 판단한다. 경기 하방 압력으로 2018년부터 가계수입전망이 둔화하기 시작했고 시차를 두고 여행비 지출 전망 역시 축소되어 왔다. 이는 저비용항공 여행 수요에 보다 민감하게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다만 가계 수입 전망은 8월을 기점으로 반등하면서 최악은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노선 수요는 양국간 관계 정상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후에도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전반적으로 국내 여객 수요 반등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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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지배적인 저비용항공사가 재편된 시장을 상당기간 향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항공사는 차별적인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최근 글로벌 항공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B737Max와 A321Neo과 같은 신기종이다. 올해 두 차례의 추락사고로 인도가 지연되고 있지만 B737Max는 기존 NG 기종 대비 좌석 수가 4% 증가하는 동시에 연료 효율이 16% 개선되어 원가 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이미 인도된 2대는 운항중단 상태) 등이 B737 Max를 도입할 예정이었나 이들은 Max가 운항 재개하더라도 당분간 도입의 속도 조절을 하거나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제주항공은 이 기종을 50대 구매 계약(리스보다 낮은 도입비용 추정)한 상황으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2022년은 아직 멀고 이전까지 국내 저비용항공시장의 의미 있는 재편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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