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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생산 감소세 확대…“1~4인 소형사업자 취업자는 증가”





중소기업연구원은 11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에서 올해 9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5.8%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나무제품과 의료-정밀-광학 등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업 생산은 같은 기간 1% 증가했지만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 등의 감소 전환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벤처투자액도 전년 동월 대비 383억원 줄어들며 투자 규모도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10월 수출도 같은 기간 0.4% 감소했다. 유망소비재와 합성수지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감소폭은 다소 완화됐다. 10월 중소기업 SBHI는 80.8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10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만명이 늘어났다. 특히 1~4인 업체와 같은 소규모 사업장 위주로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이 글로벌 산업생산 순환변동치를 이용해 경기국면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경기는 지난해 1-4분기를 정점으로 둔화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올해 2-4분기부터는 하강 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최국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 및 글로벌 통화완화 확대 등 경기여건에 긍정적인 요인이 부상하는 가운데 주요 선행지표들의 부진도 완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결기는 점차 저점을 형성하고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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