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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2,120대까지 내려간 코스피

외국인 2,000억원 이상 순매도

코스닥 역시 1.27%나 하락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120대까지 내려왔다. 외국인 투자자는 2,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23.87포인트) 하락한 2,129.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61% 하락한 2,140.06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하루에만 2,37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7일부터 이어오던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 역시 1,39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투자자는 3,194억원을 순매수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가 1% 내외 하락세를 보인 건 미국 상원에서 인권법이 통과된 게 영향을 줬을 듯하다”며 “중국 외교부는 미 상원 표결 직후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해석했다. 이어 “인권법 통과는 미중 무역협상에 부정적이며 주식시장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우선 삼성전자(-2.06%), SK하이닉스(-2.58%)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전날에 비해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며 LG화학(-2.36%), POSCO(-1.33%) 등 화학·철강 부문 ‘대장주’도 모두 약세다. SK(-0.92%), 삼성바이오로직스(-0.75%), 현대차(-0.4%) 등도 전날에 비해서 내린 모습이다. 반면 신한지주(1.03%)와 KB금융(2.45%) 등 금융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27%(8.4포인트) 하락한 654.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6% 내린 661.45에 출발했으며 오전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하락폭을 키우더니 현재는 전장에 비해 1% 이상 빠진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매수세,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과 392억원씩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62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59%), 에이치엘비(0.29%), 케이엠더블유(0.42%) 등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전날보다 내림세다. CJ ENM(-1.26%), 펄어비스(-2.72%), 스튜디오드래곤(-1.52%), 헬릭스미스(-1.6%), 휴젤(-1.4%)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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