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톡보드 광고의 성공으로 광고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카카오에서) 톡보드 광고 노출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고 광고주 범위가 대형 광고주에서 중소형 광고주까지 확대되고 있어 광고 인벤토리 비당 강도 상승에 따른 광고 단가 인상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단, 모빌리티·페이·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의 영업손실은 이듬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결제액 상승 및 오픈뱅킹 적용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카카오페이의 적자폭 축소가 가장 클 것”이라며 “픽코마의 거래액이 고성장하고 있는 카카오재팬, 대리운전 매출과 택시 수익모델을 창출한 카카오모빌리티 순으로 적자폭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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