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효주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8,670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1,249억원”이라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으나 기대치 웃돌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실적의 긍정적인 면은 국내 사업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보다 크다는 점”이라면서 “미국 사업에서 디스럽터 히트제품의 성장 둔화에도 신제품 출시 확대로 우려 대비 외형성장도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아쉬운 점은 미국 사업에서 저마진 채널의 확대로 수익성이 둔화된 점”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는 이익 비중이 높은 국내 사업의 영업 레버리지 확대로 전사 차원에서의 수익성 개선 전망은 유효해 보인다”고 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성장 둔화 우려로 조정을 받았다”면서 “여전히 타 업체대비 우수한 성장성을 기록한다는 점과 해외 성장 대비 동종업체와 밸류에이션 할인이 과대하다”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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