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이 연말을 맞아 고조되고 있는 소비심리에 불을 붙이기 위해 일제히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7일간 전국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서 마지막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정기세일을 맞이해 1년간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 9월말 출시해 한 달만에 5만장을 판매한 캐시미어 100% ‘롯데 캐시미어 니트’와 1020 세대를 타깃으로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와 협업해 기획한 ‘그래피티 코랄 에디션’ 등이 대표적이다.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도 함께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픽’을 이용하는 고객 2,000명에게 구매금액과 상품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쿠폰과 함께 ‘스마트픽’ 모든 이용 고객에게는 햄버거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윈터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아우터 수요가 많은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상품권 지급률을 종전 대비 2배로 높여 구매 고객에게 금액별로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휴카드(KB국민·현대·NH농협)로 해외패션·준보석 상품군을 구매할 경우, 금액대별로 7%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브랜드별 자체 할인 행사도 연다. 200여 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겨울 상품 시즌 오프를 진행해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올해 신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5일부터 막스마라·페델리·헨리베글린 등을 시작으로 무이·랑방·로샤스 등 한섬 수입브랜드를 비롯해 브루넬로쿠치넬리·파비아나필리피·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신세계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 인기 국내 브랜드 등 270여개 브랜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말세일에 나선다.
세일 첫 주말인 15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 신한카드로 전 장르 합산 30/60/100만원 이상 구매와 단일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세계 씨티클리어 카드로 전 장르 합산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단일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해당카드 소지 고객들은 세일 전기간 상품권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사은행사와 함께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시즌오프도 시작된다. 마이클코어스(11/14~),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11/15~), 스텔라맥카트니, 드리스반노튼(11/19~), 조르지오아르마니, 지방시, 겐조, 질샌더, 닐바렛(11/22~), 엠포리오아르마니, 폴스미스(11/28~), 오프화이트, 아크리스(11/29~)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의 시즌오프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11월 21일부터는 분더샵, 분더샵컬렉션, 마이분, 슈컬렉션, 분주니어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편집숍들도 시즌오프에 함께 참여한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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