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에너지 매니저 빌딩’은 빌딩의 에너지 소비 유형을 분석해 최적화한 스케줄로 냉·난방기, 공조설비 등의 운영을 자동 제어한다. 설비에 이상이 생기면 실시간 문자 알람을 보낸다. 관제센터에 있는 KT 전문 요원들의 원격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가동·정지 시간, 가스 사용량 등 다양한 정보를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어 운영일지 작성 등 업무를 간소화해 효율도 높인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의 중장비 등 설비가 필요하지 않고, 지능형 컨트롤러 ‘이박스’ 단말과 전기·가스 계측기 설치만으로 다양한 형태의 건물에 적용할 수 있다.
KT는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과 수도권 3개 사옥에 이 서비스를 시범 적용해 에너지 비용을 10% 줄였다.
KT는 국내외 빌딩자동화시스템(BAS)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기가 에너지 매니저 빌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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