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 가입부터 서류 제출, 보증료 결제까지 모두 간편하게 모바일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035720)페이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전세 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임대인을 대신하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공익 성격의 보증상품으로, 기존에는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신청해왔다.
이번에 카카오가 출시한 보증 상품의 경우 가입신청은 1년 365일 24시간 가능하며, 심사는 필수서류 제출 후 최대 5 영업일 이내 완료된다. 서류제출도 팩스나 이메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찍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단, 필수서류 및 할인대상 증명서류는 신청일 기준으로 1주일 이내 등록 완료되어야 하며, 1주일 경과 시 신청내역은 자동 취소된다.
심사 후 보증료가 확정되면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카드를 선택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가입하면 모바일 채널 가입 시 제공되는 기본 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사회배려계층, 청년가구, 모범납세자, 임대차계약 전자계약자 등에 해당할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카카오페이 간편보험’을 통해 보다 많은 임차인이 더욱더 쉽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입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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